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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철학

“동기화”

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.
‘진짜 나’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죠.

하지만 우리는 매번 이것을 쉽게 지나쳐버리곤 합니다.
어쩌면 스스로가 한 번도 ‘진짜 나’를 만나지 못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.

그래서 저는 수업에 앞서 제가 직접 당사자가 되어 보는 과정을 꼭 거칩니다. 동기화를
하는 거죠. 교육생을 인터뷰하는 과정을 통해 면접자가 되어 보고, 프레젠터가 되어 보고, 보고하는 당사자가 되어 봅니다.

그러면 내가 설득해야 하는 ‘상대방’이 무엇을 바라는지가 보이지요.
무엇을 전달받아야 하고, 왜 이 자리가 필요하며, 상대에게도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요. 상대를 설득하는 가장 강력한 힘인 <진심>과 맞닿을 수 있는 것은 결국 <진짜 자신>입니다.

때로는 자신조차 잘 모르고 있던 ‘진짜 나’를 끄집어내 주는 것.
그것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.


“따뜻함”

육아, 일, 관계 그리고 나 자신... 지금도 여전히 이것들 사이를 헤매며 정신없는
하루를 보내지만 그 사이를 메꿔주는 무엇인가가 또 생기더군요.

주변을 향한 관심과 여유, 그리고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.
덕분에 이제는 사람을 관계 속에서 이해하게 됩니다.
‘수강생, 김00’이 아닌 ‘ 아, 곧 아빠가 되는구나, 면접에 꼭 붙어야겠네... , 쌍둥이 엄마네...
아이고 다급한가보다... , 시험을 4년이나 준비했네... 이번에 안되면...’

세월이 주름살만 늘리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.

이해, 소통, 공감, 설득... 스피치를 하며 정말 많이 듣는 이야기죠.

이웃과 경쟁자가 아닌 동시대를 사는 인간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어깨동무를
할 수 있을 때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

“꾸준함”

인내, 끈기, 꾸준함...
제게는 유난히도 어렵고 취약한 단어들입니다.

그런데도 10년, 20년을 묵묵히 해오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.
그중 하나가 스피치!

전문 프레젠터로 활동하던 시절,
매번 천 번에 가까운 리허설을 반복하며 쟁쟁한 프로들 사이에서 넘어지고 깨지면서
너덜너덜해진 나 자신을 다잡고 무대에 서면서 10년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했습니다.

스피치에 꼼수는 없더군요.
연습이 당신의 실력을, 정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.